학계뿐만이 아니라 정치 현장에도 직접 참여해 97년 국민신당 창당준비위원장, 국민회의 부총재, 15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16대 총선에선 낙선했다.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와 한국정의구현 연구원장도 맡았다. 올곧은 학자적 양심으로 각종 시국선언에 앞장 서 한국사회의 민주화에 기여한 동시에 학문적 성과를 일군 공로로 ‘월봉저작상’ ‘심산학술상’ 등을 받았다.
저서로 『한국정치론』『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여』『민주주의와 언론』『정치적 커뮤니케이션론』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윤선(76)씨와 아들 도훈(LG전선연구소 연구원), 딸 규원(주부)·규순(동서울대 교수)·유경(주부)씨와 사위 황보윤(호서대교수)·정영채(감사원 감사관)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8일 오전 9시다. 02-3410-3151.
최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