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니클로스 메이저 연속출장 기록 깰 후보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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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박세리 (21.아스트라 소속)가 '황금곰' 잭 니클로스의 1백46회 메이저대회 연속출장의 대기록을 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미국의 인터넷 매거진 골프웹이 지난 13일 (이하 한국시간) 까지 실시한 '누가 니클로스의 기록을 깰 것인가' 라는 주제의 여론조사 결과 박세리는 미국의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를 압도적인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 여론조사는 니클로스가 16일 로열버크데일에서 벌어지는 1백27회 브리티시오픈골프에 불참을 선언한 후 그에 필적할 신세대 대표주자를 꼽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치러졌는데 모두 5천여명이 참가했다.

이 결과 전체 참가자중 32.3%가 박세리를 꼽았으며 우즈는 12.9%에 불과했다.

이 조사에서 3위는 4.9%를 차지한 저스틴 레너드 (미국)가 꼽혔으며 어니 엘스 (남아공) 는 4.6%로 4위에 머물렀다.

여자선수들 중에는 애니카 소렌스탐 (스웨덴) 이 1.5%에 불과했으며 캐리 웹 (호주) 은 0.6%에 그쳤다.

한편 박세리는 16일 벌어지는 JAL빅애플클래식에 츨전하기 위해 오하이오주에서 뉴욕주로 이동했다.

뉴로첼 와이카길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77만5천달러 (약 10억7백50만원) 로 우승상금은 11만6천2백50달러다.

박세리는 이 대회에서 US여자오픈 제패 이후 3주연속 우승을 노리게 된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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