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박세리 때문에 살고 싶다” PC통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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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박세리 때문에 살고 싶다. 그녀는 할 수 있다는 것과 하면 된다는 것, 그리고 이루었다는 것 그 자체다. "

- 컴퓨터 (PC) 통신 천리안에 오른 찬사중에서.

▷ "잠수정은 어부가 찾아내고 무장공비 시체는 슈퍼마켓 주인이 발견한 것은 우리 국방태세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중대한 사태다. "

- 김창영 (金昌榮) 자민련 부대변인, 정부 햇볕정책의 속도와 폭을 조절해야 한다며.

▷ "이럴땐 차라리 울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 "

- 노사정위원회 김원기 (金元基) 위원장, 양대 노총의 노사정위원회 탈퇴와 관련해 12일 오후 서울여의도 노사정위 사무실에서 열린 관계장관 대책회의에 앞서 '웃는 얼굴' 을 요청하는 취재진에게 괴로운 표정으로.

▷ "채권은행단의 '워크아웃' 이란 부실기업에 대한 외과수술을 끝내고 내과수술을 진행하려는 것이다. "

- 재정경제부 당국자, '워크아웃' 은 기업을 죽이려는 것이 아니라 살리려는 조치라면서.

▷ "홍보실적은 각기관을 심사평가할 때 자체노력 부분의 지표가 되므로 실적이 많을수록 좋다. "

- 총리실 국무조정실, 정부부처를 상대로 올 1월부터 6월 20일까지의 장.차관 직접홍보 건수와 부처 보도자료 배포건수를 조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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