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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금강산 관광수입 연수익 15억불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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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 금강산관광이 시작되면 북한이 1년에 챙길 수 있는 외화는 1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추계가 나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북한측이 이 관광수익을 경제개발 등에만 사용하고 군비증강 등에 사용치 않토록 제한하는 협의를 진행중이다.

정부관계자는 29일 "현대측이 구상하는 대로 오는 9월25일께 금강산관광이 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며 "북한측은 금강산관광사업을 함으로써 매년 15억달러에 이르는 돈을 챙길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무역규모 (97년) 는 수출 7억3천만달러, 수입 12억5천만달러 등 19억8천만달러에 불과해 금강산관광사업만으로 연 수출액의 2배 이상을 얻는 효과를 보게 되는 것. 이같은 수익은 4박5일 코스에 1인당 1천2백달러를 받을 경우를 상정한 것으로, 현대측은 3척의 유람선을 이용해 하루 평균 1천명의 관광객을 실어 나를 준비를 하고 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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