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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30일 팔수술…9월께나 출장 가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23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도중 팔꿈치에 볼을 맞아 부상했던 이종범 (28.주니치 드래건스) 이 오는 30일 수술대에 오른다.

이는 24일 정밀진단 결과 오른쪽 팔꿈치 뼈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6일 병원에 입원한 뒤 팔의 부기가 빠지는 30일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수술후 정상적으로 타격과 수비를 하기 위해서는 재활훈련을 포함, 최소 3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돼 올시즌 막바지인 9월에야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는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루왕 경쟁에서 멀어지게 됨은 물론 올스타전 출전도 불가능해졌다.

또 주니치로서는 공격의 핵인 이의 장기 결장으로 센트럴리그 우승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호시노 감독도 이종범을 만나 "현재 주니치의 상승세는 네 활약 덕분이다" 며 "재기할 수 있도록 재활훈련에 전념하라" 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허리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던 선동열은 가벼운 근육통으로 밝혀져 2~3경기만 쉬면 정상등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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