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입북한 뒤 북한당국에 억류된 재미동포 이광덕 (李光德.73) 목사 사건과 관련, 미 국무부가 12일께 진상조사단을 파견키로 하는 등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재미동포가 북한에 억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0일 "李씨가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현지 공안당국에 여권을 압수당한 채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면서 "미국정부는 李씨의 억류경위.소재파악을 위해 영사업무를 대행하는 중국주재 스웨덴대사관을 통해 접촉중" 이라고 전했다.
이영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