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효도 … 테마별로 떠나자! 여행사 추천 해외여행 ‘HOT 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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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 있는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환상적인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세중투어몰]

여름 휴가철 여행지를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예산도 따져봐야 하고 일행의 취향도 고려해야 하며 일정까지 맞춰야 한다. ‘퍼즐’같은 휴가지 선택의 고민을 쉽게 해결해 주는 것이 맞춤여행이다. 수많은 노하우를 가진 여행사들의 세밀한 일정은 가격대비 효과에서 최고다. 특히 예전처럼 바가지나 불친절은 이 업계에서 생존과 연결되는 문제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저렴한 가격으로 최상의 서비스경쟁으로 단골고객이 많다. 여행사에서 추천하는 상품을 대비해 가며 예산과 휴양지를 퍼즐 맞추듯 선택하면 올해 휴가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수 있다.

오두환 객원기자

세부
5성급 호텔 묵은 뒤 섬일주 관광 환상적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세부 여행=세중투어몰(www.tourmall.com)에서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저렴하고 짧은 기간 다녀올 수 있는 세부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짧지만 여유로운 일정으로 리조트에서의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세부 마르코폴로플라자 5일 상품의 가격은 44만9000원부터다. 5성급 초특급 마르코폴로 플라자호텔에서 숙박하는 이 상품은 매일 출발이 가능해 직장인들이 선택하기 좋다. 또 호텔이 시내에 위치해 있어 쇼핑하기도 좋다. 나이트 투어·섬 일주·스노쿨링·씨푸드까지 풀코스로 즐기는 아일랜드 호핑투어, 발마사지 체험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여성들에게는 진주귀걸이, 어린이들에게는 기념 티셔츠가 제공된다. 각 객실에는 수중카메라와 열대과일이 제공되며, 각종 세금이 포함되어 있다. 항공편은 대한항공을 이용한다.

북해도
도야호수 관광 뒤에 살살 녹는 게요리

◆부모님과 떠나는 여행은 북해도로=롯데관광(www.lottetour.com)은 짧은 휴가철을 이용해 가까운 해외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북해도 환상여행 4일 상품을 판매 중이다. 삿포로를 비롯해 오타루, 시라오이 아이누민속촌, 도야 호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사이로 전망대 등을 관광한다. 도야 호수의 유람선 관광과 쇼와신잔 곰 목장 관광이 포함돼 있으며 특급 온천호텔에서 숙박하고 게 요리와 호텔식 바이킹 뷔페, 신선한 해산물 식단이 제공된다. 요금은 149만원부터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7월 26~28일, 8월 1·4·7·10·13·16·19일 출발 예정이다. 한편 7월에 출발하면 30만원이 저렴하다.

푸켓
열대우림 리조트서 바라보는 해변 일품

◆가족을 위한 편안한 여행지 푸켓=하나투어(www.hanatour.co.kr)에서는 세계적 휴양지 푸켓으로 떠나는 푸껫/피피섬 5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푸켓섬은 아름답고 변화무쌍한 해안선과 석회암 절벽, 숲으로 이뤄져 있다. 또 다양하고 흥미로운 유적지 뿐 아니라 다양한 오락거리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에 좋다.

숙소인 아쿠아마린 리조트는 열대우림 언덕 위에 지어져 뛰어난 경치와 서비스를 자랑한다. 특히 리조트에서 즐기는 안다만(Andaman) 해변의 멋진 풍경이 일품이다. 레스토랑에는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태국식 음식과 함께 다양한 전통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푸짐하다. 편안한 휴식을 원한다면 스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푸껫/피피섬 5일 상품에는 코끼리 트레킹, 허브사우나체험, 안마 1시간(아동제외)이 포함돼 있다.

사이판
마나가하섬 스노쿨링은 못 잊을 추억

◆알뜰살뜰한 맞벌이 부부는 사이판으로=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는 실속파들인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떠나기 좋은 ‘사이판 월드리조트+선셋디너쇼BBQ+마나가하섬 5일’ 상품을 선보였다. 서울에서 4시간 거리인 사이판여행은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리조트 상품이 인기가 좋다. 아이가 있는 경우라면 성인 2명이 가면 아이 2명이 무료인 월드리조트가 좋다. 또 케리비안베이를 연상시키는 물놀이 시설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에 제격이다. 이밖에 ‘사이판의 진주’ 마나가하섬은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어 레포츠를 좋아하는 젊은 부부들에게 최적지다.

모든 부대시설은 무료며 전 일정 호텔식 식사, 마나가하섬과 시내관광이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성인 88만9000원(소아 44만원)부터며 매일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