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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옥희, 일본 프로골프 브리지스톤오픈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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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한국여자골프가 세계무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박세리가 미국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데 이어 일본에서 활약중인 '백전노장' 구옥희 (42)가 일본프로골프 (JLPGA) 브리지스톤여자오픈대회 (총상금 5천만엔)에서 우승했다.

구는 24일 아이치현 가수가이컨트리클럽 (파 72)에서 끝난 최종 3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으나 합계 3언더파 2백13타로 시마부쿠로 미유키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홀에서 30㎝ 파 퍼팅을 성공시켜 시즌 첫승을 올렸다.

구는 우승상금 9백만엔 (약 9천만원) 을 보태 올시즌 상금 2천1백23만엔으로 하토리 미치코에 이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종길 기자

〈top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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