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10억불 지원 약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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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본을 방문중인 박정수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은 21일 마쓰나가 히카루 (松永光) 대장상과 만나 한국의 대일 (對日) 수입업체 지원을 위해 일본측이 10억달러의 금융지원을 해주기로 합의했다. 朴장관은 마쓰나가 대장상에게 "일본의 원부자재를 수입하는 한국업체들이 신인도 문제로 애로를 겪고 있다" 며 지원을 요청했고 마쓰나가 대장상은 일본수출입은행이 한국수출입은행에 10억달러를 제공하는 방식의 조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朴장관은 또 일본의 경기부양을 위한 종합대책이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증진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한 뒤 한국의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일본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했다.

도쿄 = 최훈 기자 〈cho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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