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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중 잘린 팔 고의로 버린 제과점 피소

중앙일보

입력

스페인 노동조합은 반죽기계를 작동하다 사고로 절단된 직원의 팔을 쓰레기통에 버린 제과점을 고발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볼리비아 이민자인 프랜스 릴레스는 지난달 28일 발렌시아 동부지역에 위치한 로비라 제과점에서 작업도중 왼팔을 잃었다. 그러나 릴레스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동안 누군가 절단된 그의 팔을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

제과점은 사고가 일어난 날 반죽기계를 청소한 후 생산 작업을 재개했고,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다음날 절단된 팔을 발견했지만 의사들이 봉합수술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노조는 릴레스가 지난 2년 동안 일당 23유로(약 4만원)를 받으며 불법으로 제과점에서 일했지만 반죽기계를 올바르게 작동시키는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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