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선동열 14일만에 세이브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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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폭풍' 이종범과 '태양' 선동열 콤비가 주니치 드래건스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주니치의 톱타자 겸 유격수인 이종범은 28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타수1안타.1득점.볼넷 1개.도루 1개를 기록했다.

또 선동열은 주니치가 1 - 0으로 앞서 있던 8회초 1사후 등판, 요미우리의 다섯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14일만에 세이브를 챙겼다. 선동열은 지난 23일 주니치가 7 - 0으로 이겼던 야쿠르트전에 컨디션조절을 위해 등판한지 5일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선동열은 올시즌 1승3세이브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1.04가 됐다. 이종범은 1회말 첫타석때 투수앞 내야안타로 진루했고 두번째 타석에는 투수땅볼, 세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라이너로 아웃됐다.

이종범은 8회말 볼넷으로 진루한 뒤 2번 구지의 타석때 2루베이스를 훔쳐 시즌 7호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종범은 이날까지 75타수 24안타를 마크해 타율이 0.320으로 올랐고 도루는 7개로 센트럴리그 1위를 기록중이다. 이날 요미우리를 1 - 0으로 이긴 주니치는 12승9패로 센트럴리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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