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조성민 2승 '거인投'…한신전 8이닝 2실점 호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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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조성민이 시즌 2승째를 거둬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거인' 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성민은 25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7안타 2실점 (1자책점) 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8일 히로시마 카프전에서 첫승을 올렸던 조는 이날 세번째 등판만에 2승째를 챙겨 요미우리의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잡았다. 조는 21이닝 동안 5자책점을 허용해 방어율 2.14를 기록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조성민의 호투와 1회초 타선이 폭발해 한꺼번에 9득점하는 등 맹공을 퍼부어 13 - 2로 승리했다.

한편 주니치 드래건스의 이종범은 같은날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볼넷 1개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는 올시즌 67타수 22안타로 타율 0.328을 마크중이다. 그러나 주니치는 9회초 히로시마 3번 마에다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아 1 - 0으로 패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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