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단신] '스틸 갓 더 블루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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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스틸 갓 더 블루스' 등의 명곡을 남긴 블루스 기타의 거장 게리 무어(52)가 새 앨범 '파워 오브 더 블루스(Power of The Blues)'를 냈다. 전작은 강력한 하드록을 선보인 앨범 '스카(Scars)'였다. 2001년작 '백 투 더 블루스(Back to The Blues.사진 왼쪽)' 이후 3년 만에 블루스로 돌아온 셈이다. 앨범 제목처럼 그의 목소리나 연주에 힘이 넘친다. 40년 가까운 기타 연주 경력만큼의 내공이 엿보인다.

▶가수 유열이 일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와 공동으로 앨범을 내는 '유&유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유씨는 "유키 구라모토와 함께 작업한 앨범을 가을께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키 구라모토가 네곡을 직접 작곡해 수록할 계획이다. 유키 구라모토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가수 중 유열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유씨는 1998년 7집 '겨울채비', 99년 베스트 앨범을 발매한 이후 지금까지 음반을 내지 않았다.

▶서태지(www.seotaiji.com)가 다음달 10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글로벌 록 페스티벌 제3회 'ETPFEST'를 연다. 미 빌보드 모던록 차트 1위를 차지한 '후바스탱크', 랩메탈 밴드 '제브라헤드', 일본 재즈록 밴드 '페즈'가 무대에 오른다. '린킨 파크'의 동남아 투어에 게스트로 참석해 주목받은 국내 밴드 '피아'도 참가할 예정.

▶최정상급 재즈 드러머 '하비 메이슨'의 앨범 '위드 올 마이 하트(With All My Heart.사진 오른쪽)'가 발매됐다. 브래드 멜다우.허비 행콕.칙 코리아.케니 배런.찰리 헤이든.밥 제임스.론 카터.행크 존스.몬티 알렉산더.프레디 허쉬.데이브 그루신 등 화려한 재즈 연주자가 게스트로 참여한 맛깔나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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