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애도 특가' 쇼핑몰 상술 '황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최근 한 인터넷 쇼핑몰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 분위기를 상술로 이용해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가정용 침구를 판매하는 이 인터넷 쇼핑몰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후 이불과 패드 등 일부 품목을 '노무현 전 대통령 애도 특가' '노무현 서거 애도 세일' 등의 문구를 달아 판매했다.

이는 인기 키워드를 상품명에 포함시키면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 결과에 해당 상품이 함께 노출되는 점을 노린 상술로 보인다. 4일 오전 11시 현재는 이같은 문구가 삭제된 상태다.

최근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쇼핑몰의 당시 문구를 캡처한 사진이 돌았고 네티즌들은 "상술이 너무 심했다" "죽음을 매출에 이용하다니 너무 하다"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