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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국 재무상태 완전공개…IMF 잠정실무위 폐막성명 채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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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국제통화기금 (IMF) 의 정책자문기구인 잠정실무위원회는 16일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회원국들의 재무상태 완전 공개' 를 내용으로 하는 폐막 성명을 채택했다.위원회는 폐막 성명에서 1백82개 회원국들의 정보 공개의 질 (質) 과 시의성을 높이기 위한 '윤리강령' 채택을 선언하고 "회원국들의 경제상태를 더욱 잘 감시하기 위해 IMF가 수개월내로 취할 몇가지 조치 중의 하나" 라고 말해 추가적 조치가 뒤따를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윤리강령의 수용 여부는 회원국들의 자율결정에 맡겨졌다.

폐막 성명은 이와 함께 ▶회원국들의 국내외 금융시스템 강화▶금융부문에 대한 IMF의 감시 강화▶정보투명성 확대▶IMF의 위기관리 역할 제고▶금융위기 대처시 민간부문의 개입 등을 국제 금융개혁의 주요 5개 분야로 명시했다.

워싱턴 = 김수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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