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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휴대폰 복제 소속사와 재계약 왜?" 묻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배우 전지현이 휴대폰 복제 사건에도 불구하고 전 소속사와 재계약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지현은 5월 31일 MBC ‘시사매거진 2580’에 출연해 전 소속사와의 계약이 끝난 뒤 휴대폰 복제사건이 발생했지만 재계약을 한 이유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런 일이 있었지만 제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과 좋았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이별에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전 소속사 사장님이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느냐는 물음에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부드럽게 넘어갔다”며 사과의 뜻을 전달받았음을 우회적으로 암시했다.

전지현은 또 “사람들이 전지현씨를 본 장소가 청계산과 헬스클럽이 전부라고 할 만큼 사생활이 거의 안 알려진 배우로 알고 있다. 신비주의가 전략이냐?”는 물음에 “사실 저 같은 경우 할 수 있는 건 연기인데 영화 외에 인사드릴 일이 많지 않다. 전 영화는 꼭 영화관에서 보고, 평상시엔 책을 읽는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11일 개봉하는 다국적 영화 ‘블러드’(원제는 Blood: The Last Vampire)에서 인간이자 동시에 뱀파이어인 사야 역을 맡았다. 사야는 뱀파이어를 색출해 내는 임무를 띠고 있지만 자신도 피를 마셔야 살 수 있는 아이러니한 운명에 처해있어 복잡한 내면적 갈등을 안고 있는 복잡 미묘한 캐릭터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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