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볼거리 즉석 깜짝경매 '명동 거리축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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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신나는 볼거리도 구경하고 현장 즉석경매로 알뜰 쇼핑을 즐기세요. ' 제25회 명동 거리축제 (98년 봄 행사)가 8일 개막된다.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매주 토.일요일마다 국내 브랜드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깜짝경매 행사가 처음으로 마련된다.

깜짝경매에 참여하는 업체는 현재까지 델리까또 (가방.피혁제품).우리꼴 (공예품).에스에스패션.아모레 향수.랜드로바.스칼렛 패션가발.톰보이.꽃다지 (꽃) 등 10여개. 행사기간 중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깜짝경매에 나오는 제품은 재고.이월상품이 아닌 정상제품으로 최초 경매가는 정상가격의 50% 이하에서 시작한다.

따라서 잘만 하면 좋은 제품을 반값에 살 수 있는 행운을 잡을 수 있다.경매를 통해 구입한 상품은 색상이나 사이즈가 맞지 않을 경우 해당 브랜드 명동매장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경매는 특별히 설치하는 중앙무대 (상업은행 명동지점 앞)에서 오후 시간대에 이뤄진다.명동상가번영회 김재훈 부장은 "이번 축제는 화려함보다는 명동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조촐하고 알찬 행사로 준비했다" 며 "깜짝경매 행사도 그런 취지에서 마련된 것" 이라고 말했다.

02 - 776 - 6177.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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