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지난해 SCI(과학기술논문색인) 학술지에 발표한 국내 논문 수가 1만8635편으로 세계 14위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2002년도와 같다. 1위를 차지한 미국은 27만4159편을, 2위의 일본은 7만5139편을 발표했다. 분야별로 나눴을 때 80개 분야 중 우리나라가 상위 10위권에 드는 분야는 17개, 20위권 안은 52개로 나타났다.
그러나 질적인 면을 평가하는 잣대 중 하나인 피인용도에서는 세계 34위로 밀렸다. 논문 한편당 피인용 횟수는 0.22번이었다. 1위인 스위스는 0.64회, 2위 덴마크는 0.61회였다. 피인용도란 그 논문을 다른 연구자가 인용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