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산책] 교내 영어교육 프로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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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지역 대학들이 방학을 맞아 캠퍼스내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논산 건양대는 13일부터 21일까지 해외 대학생과 재학생이 숙식을 같이 하며 영어를 배우는 '잉글리시 존'을 운영한다.

여기에는 자매대학인 호주 라트로브 대학 학생 3명과 건양대생 3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숙박시설이 완비된 교내 기숙사에서 숙식을 함께 하며 ▶한국-호주 간 대학생 문화교류 세미나 ▶서천 춘장대 갯벌체험 ▶논산 관촉사 방문 등의 활동을 한다. 이 기간 한국 학생들은 영어만 써야 한다.

또 3개 팀으로 나눠 게임.노래.비디오 시청 등을 하는 개별 대화식 학습도 마련된다.

건양대 신현종(영문과 4학년)씨는 "이번 기회에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아산 순천향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주 동안 캠퍼스 기숙사에서 아산지역 고교생 50명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한다. 이들은 기숙사에서 숙식하며 영어만 사용한다. 영어 지도는 원어민 교수 11명과 자매대학 학생 20여명이 맡는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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