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5곳 재·보선 7월께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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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치권이 선거열풍의 한가운데 놓였다.4.2 재.보선, 6.4 지방선거에 이어 다섯곳의 재.보궐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이중 세곳은 광역단체장 출마로 보선이 치러지는 지역. 서울종로 (李明博).광명을 (孫鶴圭).부산해운대 - 기장을 (金杞載) 선거구다. 또 남평우 (南平祐.수원팔달) 전 의원은 사망으로, 최욱철 (崔旭澈.강릉을) 전 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배지를 떼게 돼 보선과 재선을 치르게 됐다.

모두 한나라당이 의석을 차지했던 곳들이다.

선거시기는 7월께로 전망된다.지방선거 직후다.

한나라당 일각에선 당내 분위기 일신과 활력을 위해 당 중진이 대거 출마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종로 이회창 (李會昌) 명예총재, 강릉을 조순 (趙淳) 총재, 해운대 - 기장을 이기택 (李基澤) 고문설' 이 나돈다.여권의 경우 지방선거 결과와 한나라당의 지도부 개편 등 정국상황을 봐가며 공천자를 낸다는 계획이다.다만 '정치 1번지' 인 종로의 경우 노무현 (盧武鉉) 부총재.고건 (高建).이수성 (李壽成) 전총리 등 거물급 정치인들의 출마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이정민.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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