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용태 신임 인천지검장 "경제회생 걸림돌 제거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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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건전한 기업인은 최대한 보호하되 경제회생에 걸림돌이 되는 경제 저해사범은 엄단할 것입니다."

전용태 (田溶泰.57) 신임 인천지검장은 도덕성을 바탕으로 경제회복과 지역발전을 뒷받침하는 검찰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회생을 위한 검찰의 역할은.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를 빙자해 고의부도를 내거나 부당해고를 일삼는등 경제질서를 저해하는 경우에 강력히 대처하겠다.

반면 부도를 냈더라도 양심적이고 건전한 기업인은 탄력적인 법집행으로 최대한 보호하겠다.

- 지방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지방선거가 선진 선거문화를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거분위기에 편승하는 불순세력 감시와 처벌에도 소홀함이 없을 것이다.

- 지역특성을 감안한 역점분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공업지역인 만큼 공해업체와 환경사범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다.

충남당진 출생으로 사시8회인 田검사장은 경동고를 거쳐 서울법대를 졸업한뒤 서울지검 형사4부장과 춘천.청주지검장등을 역임했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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