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세계 2위 미국에 완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0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세계 2위 미국에 완패했다.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 태국 방콕 님부트홀에서 벌어진 대회 1차예선 A조 첫 경기에서 신장과 파워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0-3(26-28, 13-25, 22-25)으로 무너졌다. 한국은 이날 쿠바에 역시 0-3으로 진 개최국 태국과 10일 2차전을 치른다. 12개팀이 세차례 예선을 거쳐 상위 5개팀이 결선 리그에 진출하는 그랑프리 대회는 아테네 올림픽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