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영씨 수감 처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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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수출 서류를 위조해 미화 1억8000여만달러를 불법대출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8개월 만인 1999년 10월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아온 최순영(65) 전 신동아그룹 회장이 다시 수감될 처지에 놓였다. 대검 공판송무부는 8일 "대법원이 이날 최 전 회장 사건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 실형 선고가 예상되는 만큼 최 전 회장의 도주가 우려된다"며 보석 취소를 대법원에 청구했다.

이에 앞서 대법원은 이날 최 전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추징금 219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하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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