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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로 올해 강원도내 대단위 관광사업 추진 불투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IMF (국제통화기금) 한파로 올해 강원도내에서 계획된 골프장과 스키장및 콘도미니엄등 대단위 관광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

도와 업계에 따르면 이들 사업들은 각각 1천억원 이상 사업비가 투자돼야하나 자금확보가 쉽지않은데다 경기침체로 분양을 기대하기도 어려워 추진기업들이 대부분 사업계획을 연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강원도내에서 공사에 들어갈 대규모 콘도미니엄은 10개 (3천8백57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공사를 시작한 한솔오크밸리콘도미니엄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콘도미니엄은 공사 시작조차 되지 않고 있다.

홍천군서면에 대명홍천3차콘도미니엄 (8백7실) 을 지으려던 대명레저산업의 경우 부동산투자신탁회사에 건축을 의뢰한 상태이나 당분간 공사시작은 어렵다고 밝혔다.

횡성군둔내면에 현대성우리조트타워콘도미니엄 (5백10실) 을 짓기로 한 성우종합레저산업과 휘닉스파크2차콘도미니엄 (5백16실) 을 짓기로 한 보광 등도 공사 착공시기를 재검토하고 있다.

춘천시남산면서천리에 골프장 (18홀) 과 스키장 (8면) , 콘도미니엄 (5백실) 등 종합레저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한화국토개발도 올해 사업 추진이 어려울 전망이다.

춘천 =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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