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2월 17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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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印尼교민들도 비상 9면

생필품가격 폭등에 항의하는 인도네시아 주민들의 폭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대사관은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행동지침을 마련하는 등 비상사태에 대비. 또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들도 부분적으로 철수하고 있다.

돈으로 산 박사학위 23면

의료계는 요지경. 치대 박사학위를 따는데 1억원이 든단다.

논문심사 때마다 '통과비' 가 건네진다.

이러니 교수임용에는 그 몇 배가 뿌려지는 것은 불문가지 (不問可知) .치대 졸업생들의 '돈으로 박사를 사는' 생생한 경험담.

확산되는 직급파괴 25면

직급.조직도 '파괴' 시대. 사장이 팀장 맡아 영업 일선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이사가 맡던 부서를 부.차장, 심지어 과장급으로 낮추는 기업도 생겼다.

효율성 위주의 IMF형 인력.조직 재편 현상.

雪原의 터미네이터 33면

'설원의 터미네이터' 는 죽지 않았다.

부상을 딛고 당당하게 다시 우리 앞에 섰다.

3일전 활강에서 부상, 출전여부도 불투명했던 오스트리아의 마이어가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 불운에 맞선 역전승이 빛난다.

두大家 북한답사記 36면

중앙일보에 연재중인 유홍준의 '북한문화유산답사기' 와 최창조의 '북녘산하 북녘풍수' 가 시중의 화제다.

남한에 이어 북한땅 답사에 나선 두 대가의 묘사가 하도 생생해 배낭 하나 메고 찾아나서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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