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진] 탕웨이 할리우드 러브콜 극비 만남, 제2의 장쯔이 꿈꾸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영화 ‘색,계’에서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탕웨이가 지난 4월 세계적인 프로듀서 하비 웨인스타인과 극비리에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화권 언론은 “탕웨이는 이날 웨인스타인과 유창한 영어로 대화를 해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며 “탕웨이가 웨인스타인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영화 ‘색,계’는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에 적지않은 미국의 영화 제작사들이 탕웨이를 제2의 장쯔이로 점치고 있다.

그간 탕웨이는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탕웨이 측은 할리우드 진출과 관련해 “현재로선 확실하게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이번 미팅과 관련해 웨인스타인 측은 “이번 만남은 탕웨이라는 여배우를 알기 위한 목적으로 갖게 된 간단한 미팅이었다. 그녀는 광동어와 보통화(중국 표준어), 영어까지 유창했다. 보기 힘든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탕웨이와 함께 작품을 하게 될 가능성도 높다"며 “만약 함께 할만한 작품이 있다면 반드시 탕웨이 측에 연락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하비 웨인스타인은 영화 '반지의 제왕','에비게이터','내니 다이어리' 등 40여편이 넘는 흥행작을 만들어낸 할리우드의 유명 프로듀서이다. 지난 2008년에는 영화 '추격자'에 출연한 국내 배우 하정우에 높은 관심을 표한 적이 있다.

배선영 sypova@newsen.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