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 할리우드 진출 스토리 “영화 제의에 어안 벙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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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가수 겸 연기자 배슬기가 미국 할리우드 영화계에 진출하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배슬기는 최근 연예매체 '뉴스엔'과 가진 인터뷰에서 "할리우드에서 먼저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그저 어안이 벙벙했을 뿐"이라면서 "신기할 따름이었다. 해외 진출 꿈도 꾸지 않은 터라 나 역시 매우 놀라운 사건이었다"고 전했다.

배슬기는 영화 '파이널'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최근 예고편이 공개됐으며 올 하반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배슬기는 "당초 내가 아닌 아시아 유명 배우를 캐스팅하려 했다고 들었다. 2년 전 계획된 영화인데 그 시간동안 그 배우가 너무 성숙해져 영화 속 캐릭터와 맞지 않게 됐다"며 "이런 가운데 다른 배우를 찾던 중 감독이 인터넷을 통해 나를 보게됐고 만남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 "감독을 만났는데 오디션을 시키지 않더라.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로 쳐다보기만 하는데 민망했다"며 "처음엔 그 행동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내 표정과 제스처를 체크하는 것이었다. 한동안 나를 바라본 후 '같이 하자'고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액션이 관건이다. 검을 써야하는데 운동 신경이 부족해 걱정"이라면서 "체력은 계속 단련 중이다. 지구력만큼은 자신이 있다. 최선을 다해 영화 촬영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슬기는 최근 새 앨범 '빅쇼'을 발표하며 1년 6개월 만에 컴백했으며 타이틀곡 '지겨워'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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