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폴크스바겐 제소…"광고로 성서 모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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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독일 자동차회사 폴크스바겐이 프랑스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상업광고에 사용해 신앙을 모독한 혐의로 제소당하게 됐다.

프랑스 주교단은 5일 폴크스바겐의 신형 '골프' 차 광고에서 예수가 제자들과 나눈 최후의 만찬 대목을 "기뻐하라, 새 골프가 태어났느니라" 고 각색, 신앙을 모독했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광고문이 삽입된 포스터 1만여장은 지난주부터 시내에 배포된 상태며 주교단은 50만프랑 (약 1억4천만원) 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오는 25일 법원에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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