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코스닥법인, 사업보고서와 자체 경영진단의견 함께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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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상장법인과 코스닥시장 등록법인들은 오는3월부터 사업보고서를 제출할 때 담당이사가 상세히 서술한 자체 경영진단의견서를 함께 작성해 공시해야 한다.

증권감독원은 3일 7백76개 상장법인과 3백80개 코스닥 등록법인에 대해 회사의 경영상태와 성과를 정해진 지침에 따라 스스로 평가, 작성한 경영진단의견서를 사업보고서와 함께 오는 3월부터 공시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증감원은 당해 사업연도의 영업실적을 경영성과와 재무상태, 자금조달내역등의 항목으로 구분해 전년대비 변동내용과 그 원인을 구체적으로 경영진단의견서에 서술토록 함으로써 금액등 계수위주로 작성되는 영업실적의 보완자료로 활용토록 했다.

이에 따르면 재무상태의 경우, 자산총계 또는 매출액의 5%이상을 차지하는 계정과목이 전년대비 20%이상 변동하거나 유동비율이나 부채비율이 50%이상 변동했을 때 그 원인등을 밝혀야 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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