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만화관련 행사 차별화된다…문화체육부 조정안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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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중구난방식으로 열리던 국내 만화관련행사들이 올해부터 차별화된다.

문화체육부는 지난해 비슷한 성격의 만화행사들이 비슷한 시기에 열려 낭비 요인이 많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는 행사별로 특성을 살리고 개최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 22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국제만화페스티벌 (SICAF) 은 초.중.고교생 작품 발표의 장으로 특화되고 99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된다.

또 'MBC 애니메이션엑스포' 는 내년부터 애니메이션 위주의 격년제 행사로 치러진다.

또 '동아 - LG국제만화페스티벌' 은 올해 5월5일을 즈음해 공모전 중심의 격년제 행사로 각각 열리게된다.

이와함께 춘천만화축제는 가을에 열리는 지방고유의 만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애니메이션 제작자협회는 내년부터 2년마다 애니메이션 견본시를 개최, 우리 작품의 해외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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