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취업 희망자 16명 감금상태서 구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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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남 목포경찰서는 20일 오후2시30분쯤 전남무안군청계면 千모 (60.농업) 씨 집에서 감금상태로 집단생활을 하던 申재필 (31.대수시달서구월성동) 씨 등 20~40대 16명을 긴급 구출하고 감시인 崔모 (30.무안군망운면) 씨 등 2명을 검거했다.

申씨 등은 "지난해 12월29일 무허가 직업소개소를 통해 선원으로 취직하기 위해 이곳으로 온 뒤 집안에 감금돼 있었다" 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이곳을 급습해 25평 규모의 단독주택 4개 방에 감금돼 있던 이들을 구출했다.

목포 =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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