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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청춘' 재계인사 270명…경영일선 노익장 과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우리재계에는 고희 (古稀) 를 넘긴 2백70여명이 경영일선에서 여전히 '노익장' 을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재계인사의 4분의 3이 서울에 거주, 재계인사의 거주지역도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함을 보여주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7일 '한국재계인사록' 에 수록한 자산 25억원 이상의 등록.상장법인 임원 및 경제단체 임원 등 9천7백99명의 신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경제계 오피니언 리더의 평균연령은 54세로 50대가 56.1%로 가장 많고 다음 40대 (23.1%) , 60대 (16.9%) 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70세이상만 2.8% (2백76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지별로는 서울지역이 전체의 75%를 차지했으며 이 중 62%가 강남.서초.송파 등 3개구 (區)에 살고 있었다.

최종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이 9천8백32명 (95.4%) 이었고 고졸은 44명, 전문대졸은 32명에 불과했다.

대졸자의 38.5%가 경제.경영학과 출신이었다.

또 金.李.朴씨가 전체의 42.6%를 차지했고, 취미는 골프 (26.8%).등산 (22.7%).바둑 (12.5%).테니스 (8.6%) 의 순이었다.

이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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