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PR 전문회사 투마로 뉴스,'에인절PR' 사업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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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소기업 PR을 무료로 대행해 드립니다.' 기업PR 전문회사인 투마로뉴스 (대표 李東勳.02 - 575 - 1691)가 마케팅 자금여력이 없는 벤처.소기업들을 대상으로 PR을 대행해 주면서 수수료를 돈대신 사업지분을 받는 '에인절 PR' 사업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인절 PR이란, 벤쳐기업에 지분을 받고 투자하는 에인절 캐피탈 (Angel Capital)에서 파생된 것으로 국내에선 처음이다.

에인절 PR 계약이 맺어지면 투마로뉴스측은 제품특성에 맞는 PR전략을 세우고 언론홍보.DM (우편물 발송).이벤트를 중심으로 홍보작업을 추진한다.

일반적인 PR대행과 달리 사업제휴 관계이므로 기업이 필요하면 마케팅등 컨설팅 업무도 투마로뉴스측이 맡는다.

에인절 PR의 기본적인 계약기간은 1년이며 대행료는 자본금 대비 적정 지분으로 환산해 서로 만족할 만한 수준에서 결정한다.

李대표는 "벤처기업의 1년간 PR대행료는 보통 2천5백만원에서 4천만원 수준" 이라며 "자본금 1억원인 경우 6~7%정도 지분이면 충분할 것" 이라고 말했다.

투마로뉴스측은 지금까지 홍익컨설팅사와 계약을 맺었으며 소프트웨어.특허상품 제조.판매회사, 판매전문마케팅사등 신생 기업들과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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