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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외상 오늘 방한…어업협정·금융지원등 협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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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일본외상이 한.일 어업협정 개정과 대한 (對韓) 금융지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9일 방한한다.

오부치 외상은 29일 유종하 (柳宗夏)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어업협정 개정을 위한 최종 절충을 시도하며 30일에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김영삼 대통령을 각각 예방, 일본의 금융지원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5일 고무라 마사히코 (高村正彦) 일본외무차관에게 어업협정 개정에 대한 최종 입장을 통보한 바 있어 오부치 외상의 태도가 주목된다.

외무부 당국자는 어업협정 개정과 관련, "한.일 양국은 배타적 수역의 폭과 기존 조업실적 인정여부를 놓고 입장이 대립되고 있다" 고 말했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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