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DJ, 14년 만에 고향 하의도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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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이 14년 만에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방문한다. 김 전 대통령 비서실장인 민주당 박지원(목포) 의원은 16일 “김 전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가 23일 전남 함평군에서 열리는 나비축제를 둘러보고 목포에서 하루를 묵은 뒤 24일 하의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은 하의도에 세워지는 농민운동기념관 개관식에 초청받아 1995년 6월 방문 이래 14년 만에 고향을 찾는 것”이라며 “하의도 생가와 모교인 하의초등학교도 둘러본 후 24일 오후 상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기념관에 부착될 현판 휘호 글씨를 최근 써 보냈다고 한다. 박 의원은 “다른 특별한 의미는 없는, 말 그대로 고향 방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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