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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튤립 10만송이의 유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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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강릉시 교동 솔올 튤립공원에는 튤립 꽃이 활짝 펴 시민을 유혹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각종 봄꽃이 만개한 이번 주말 충청·강원지역에서는 꽃을 주제로한 축제가 풍성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봄꽃축제=24∼26일 연구원 곳곳에서 열린다. 표준연 원내는 봄이면 영산홍과 철쭉 등 봄꽃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루는 데 올 축제에서는 풍물과 타악 퍼포먼스, 색소폰 합주단 연주 등 다양한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또 어린이들을 위해 풍선 선물, 천연비누 만들기, 미니 포켓볼, 정밀측정체험전시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튤립 꽃 잔치=17일부터 강릉시 교1동 솔올 튤립공원에서 열린다. 6000㎡의 튤립공원에는 골든아펠둔, 핑크 다이아몬드 등 형형색색의 튤립 꽃 20종 10만 본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튤립 꽃을 이용한 꽃마차, 토피어리, 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이 있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가족과 친구, 연인의 낭만적인 데이트 장소로 활용하도록 했다. 농악, 시립예술단, 솔올 음악회, 튤립과 함께하는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연다. 잔치는 23일까지 계속된다.

◆장덕리 복사꽃축제=강릉시 주문진읍 장덕2리에서 18, 19일 열린다. 전체가 분홍색 복사꽃으로 수놓은 마을에서 추억의 사진 찍기, 복숭아 과수원에서의 보물찾기, 떡메치기와 시식, 바람개비와 버드나무 풀피리 만들기, 어린이 사생대회,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시립교향악단 공연과 1년 동안 마을의 풍경을 담은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제10회 음성 품바축제=19일까지 충북 음성군 음성읍 설상공원에서 열린다. ‘나눔과 상생’을 주제로 16일 막이 오른 이번 축제는 불꽃놀이, 품바가요제와 축하공연 등이 화려하면서도 흥겹게 펼쳐졌다. 또 17일(사랑의 날)에는 ▶품바공연 ▶품바 허수아비 만들기대회 ▶퓨전품바 ▶품바 거리퍼레이드 등을 펼친다.

행사 마지막 날(인류애의 날)인 19일에는 외국인들의 장기자랑 및 품바공연을 비롯 ▶타악 퍼포먼스 ▶발레 및 고전무용 등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특히 19일에는 1만3000여 건각들이 달리는 3회 반기문 마라톤대회가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 장관을 이루게 된다.

이찬호·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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