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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음반]베이비 페이스 '페이스 MTV언플러그드'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베이비 페이스 '페이스 MTV언플러그드'

만드는 음악마다 메가톤급 히트를 치는 팝계의 마이다스 베이비 페이스가 그의 화려한 히트넘버들을 언플러그드로 연주한 실황음반. '체인지 더 월드' 로 시작, '에브리 타임 아이 클로즈 마이 아이즈' 등 자신의 히트곡과 '테이크 어 보우' '브리드 어게인' 등을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부른다.

□진주 '해바라기'

박진영이 프로듀서로 나선 첫 앨범이자 여고생 리듬 앤 블루스 가수의 데뷔앨범. 타이틀곡 '난 괜찮아' 는 오래전 히트한 팝송 '아이 윌 서바이브' 의 리메이크. 신인인만큼 가창력과 카리스마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스팅 앤 폴리스

80년대초반 록신을 주도한 혁신적 그룹 폴리스. 그 리더였으며 그룹해산후에는 한층 깊어진 음악세계로 장인대접을 받고있는 스팅. 둘의 역대 히트곡을 한 음반에 모았다.

한 가수가 그룹에 몸담을때와 솔로로 활동할때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 특히 스팅의 신곡 '록산97' 은 퍼프 대디와 듀오곡이다.

□브리지 스쿨 콘서트

그런지.얼터너티브등 90년대 밴드들이 존경하는 대부 닐 영이 동료가수들과 함께 연 장애인 위로 콘서트 실황음반. 데이비드 보위.펄잼.벡.톰 페티.트레이시 채프먼등 영미의 개성파 달인들이 어쿠스틱 악기로만 참여해 진한 연주를 들려 준다.

□디인플루언스 '런던'

미국이 아니라 영국에서 소울을 하는 약간 특이한 4인조 혼성밴드. 무그 신디사이저.하몬드 오르간등 추억의 악기를 사용,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를 연상케하는 복고적 사운드지만 80년대 소울과 90년대 힙합을 가미해 괜찮은 음악을 들려준다.

작곡가를 겸한 여성보컬 사라의 깊은 목소리가 매력적.

□퍼니 파우더 '뻥삼이'

인터넷에서만 연주하는 가상의 밴드로 화제를 모은 록 3인조. '구덩이' '베짱이와 개미' 등 사회현실을 풍자한 가사가 재미있고 특히 '뻥삼이' 는 거짓말을 일삼는 권력자를 비꼬는 내용으로 눈길을 모은다.

□더 더

'더 모어 더 베터' 의 약자를 이름으로 들고나온 남녀 혼성 팝듀오. 모던록과 올터너티브, 팝적인 선율을 다채롭게 소화하는 여성보컬의 목소리가 그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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