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히트상품]빙그레 욥닥터캡슐…“유산균 위내 생존율 제고”어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유산균이 캡슐에 싸여 살아서 장 (腸) 까지 간다' 는 특성을 앞세워 요구르트 업계에 새 바람을 몰고온 빙그레의 마시는 요구르트. 유산균은 위산에 약하기 때문에 대부분 장에 도달하지 못한 채 위에서 죽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 장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캡슐 요구르트를 개발해 상품화에 성공했다.

위에서 일반 비피더스 유산균의 생존율이 0.04%인데 반해 캡슐 비피더스 유산균은 50%이상이나 돼 변비나 장 건강에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다.

올 4월 출시이후 월평균 20억원 정도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내년에는 2백70억원, 오는 99년에는 4백50억원 매출로 출시 3년만에 국내 요구르트시장의 17%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