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애국지사 장경례여사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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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1929년 광주학생독립만세운동에 앞장섰던 애국지사 張慶禮씨가 1일 오후6시50분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4세. 고인은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재학중 조국독립과 여성해방을 목적으로 항일 학생결사 소녀회를 조직, 월례연구회를 통해 항일의식을 고취했으며 광주학생독립만세운동 때는 부상학생 치료.식수공급.돌멩이운반등 남학생들의 시위를 도왔다.

83년 대통령 표창,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발인 3일 오전10시, 장지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365 - 2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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