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그룹, 조직·인력 30% 축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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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해태그룹은 2일 조직.인력을 각각 지금보다 30% 축소하는 내용의 구조조정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해태는 이와 관련, "그룹을 식음료와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소그룹으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계열사및 부서 통폐합을 통해 그룹의 몸체를 30% 축소키로 했다" 고 말했다.

해태는 이를 위해 이날부터 종합조정실 산하에 구조개혁팀을 가동, 식음료.유통.상사를 제외한 전자.중공업.산업등 여타 계열사의 매각및 통폐합을 강도높게 추진키로 했다.

현재 1만5천여명인 그룹 임직원도 30% 줄이기로 했다.

해태는 올들어 이미 1천7백여명의 인력이 자연감소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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