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회장 취임 10돌 에세이집 출판기념회…인세 이웃돕기에 쓰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삼성 이건희 (李健熙) 회장의 첫 경영에세이집 '이건희 에세이 -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의 출판기념회가 1일 오후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취임후 10년동안 경영활동을 하며 틈틈이 기록한 메모를 중심으로 집필한 에세이집에는 李회장의 기업관, 사업과 사람관, 국가관등이 종합적으로 담겨 있다.

李회장은 출판기념회 인사말에서 "세상은 21세기를 향해 급변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런 변화를 어떻게 읽고 이에 적응해 나가야 하는가를 곰곰이 생각하면서 틈틈이 메모를 해왔다" 며 "미래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에세이집을 출판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李회장의 취임 1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자리의 의미도 겸했으며,에세이집 출판에 따른 인세수입은 전액 불우이웃돕기등 자선사업에 쓰겠다는 것이 李회장의 뜻이라고 삼성측은 밝혔다.

이날 기념회에는 정.관계에서 金守漢 국회의장. 高建 국무총리. 李時潤 감사원장. 林昌烈 재정경제원장관겸 부총리. 李壽成 전국무총리. 朴燦鍾 한나라당고문. 柳在乾 국민회의부총재. 鄭海주 통상산업부장관. 宋泰鎬 문화체육부장관. 李明賢 교육부장관. 崔洸 보건복지부장관. 尹汝雋 환경부장관. 李桓均 건설교통부장관. 洪思德 정무1장관. 李孝桂 농림부장관. 黃龍河 경찰청장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金相廈 대한상의회장. 金昌星 한국경총회장. 劉彰順 롯데제과고문. 朴容昆 두산그룹 명예회장. 張致赫 고합그룹회장. 林昌郁 대상그룹 명예회장. 李雄烈 코오롱그룹회장. 姜信浩 동아제약회장. 左承喜 한국경제연구원장등이 참석했다.

금융계에서는 李秀烋 은행감독원장. 朴淸夫 증권감독원장. 李廷甫 보험감독원장. 李同浩 전국은행연합회장등이 참석했다.

또 학계에서는 李賢宰 학술원회장. 鮮于仲皓 서울대총장. 權彛赫 성균관대이사장, 언론계에서는 金炳琯 동아일보회장. 尹世榮 SBS회장. 洪斗杓 KBS사장등이 각각 참석했다.

체육계에서는 朴相何 대한체육회 부회장. 金潗 한국청소년연맹총재등이 참석했다.

심재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