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승 포티나이너스 칩스에 44-9 최악의 패배…프로미식축구 정규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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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프로미식축구 (NFL) 97 - 98정규리그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30년만에 최대스코어차 패배를 기록하며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개막전 패배 이후 11연승을 해 온 포티나이너스는 1일 (한국시간) 캔자스시티에서 벌어진 칩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공수의 난조를 보이며 44 - 9로 대패했다.

이는 지난 67년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전에서 45 - 3로 패한 이래 포티나이너스가 정규리그에서 당한 최악의 패배. 포티나이너스는 또 이날 필드골 3개로만 9점을 뽑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의 개막전에 이어 정규리그에서 패한 두 경기 모두 터치다운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칩스의 프로10년차 쿼터백 리치 개논은 안드레 리슨과 호흡을 맞춰 두 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1백87야드의 전진패스를 성공시켜 리그 최고를 자랑하던 포티나이너스의 철벽수비를 무력화시켰다.

한편 버펄로 빌스는 러닝백 서먼 토머스가 1백4야드를 전진하며 공격을 주도, 뉴욕 제츠와의 홈경기에서 20 - 10으로 승리해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 14주차 전적 (1일)

캔자스시티 44 - 9 샌프란시스코

버펄로 20 - 10 뉴욕 제츠

뉴잉글랜드 20 - 17 인디애나폴리스

마이애미 34 - 16 오클랜드

뉴올리언즈 16 - 13 캐롤라이나

잭슨빌 29 - 27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44 - 42 신시내티

세인트루이스 23 - 20 워싱턴

피츠버그 26 - 20 애리조나

탬파베이 20 - 8 뉴욕자이언츠

애틀랜타 24 - 17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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