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겨울방학 캠프 풍성…이색 프로그램 많아 아이 흥미따라 선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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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국토순례.별자리관찰.스키등 다양한 겨울캠프 프로그램들이 방학을 앞둔 청소년들을 손짓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중에는 놀이를 통해 공간지각력.집중력등을 키워주는 창의성계발 캠프나 다양한 직업세계와 자신의 직업적성을 알아보는 청소년 직업찾기여행등이 눈길을 끈다.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 전체를 돌아보는 탐라순례, 신문을 활용해 다양한 주제를 놓고 생각.토론하는 NIE캠프등도 이색캠프중의 하나. 올해도 서울YWCA.한국체육진흥회.재능교육등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스키도 배우면서 공동체훈련도 함께 할수 있는 각종 스키캠프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내놓았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다양할 수록 어떤 곳에 아이를 보내야 할지 혼란스러운 것도 사실. 서울YMCA 청소년쉼터 박태범 (朴泰範) 실장은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가 흥미를 느끼는 분야의 캠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한다.

朴실장은▶한조당 인원수가 적정수인 10~12명을 초과하지는 않는지▶지도교사가 캠프훈련을 받지 않은 아르바이트생은 아닌지▶안전사고를 대비한 캠프보험에는 가입했는지등을 꼼꼼히 확인해볼 것을 당부했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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