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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옥희, 일본 엘레에어여자골프 우승…시즌 2관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일본에서 활약중인 구옥희 (41)가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 (JLPGA) 엘레에어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역전 우승,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구는 23일 일본 사이토의 엘레에어GC (파72)에서 끝난 최종 3라운드에서 67타로 선전, 합계 11언더파 2백5타로 일본의 반도 다카요 (2백9타) 를 4타차로 제압했다.

구는 지난 83년 일본 진출후 통산 15승째를 장식하며 1천1백70만엔 (약 9천8백만원) 의 우승상금을 보태 시즌 상금 5천7백62만1천9백50엔 (약 4억8천만원) 으로 상금랭킹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에서 1타차로 공동 2위에 올랐던 구는 이날 보기없이 5개의 버디로 67타를 기록, 72타에 그친 전날 선두 반도에게 역전 우승을 거뒀다.

김만수는 5언더파 2백11타로 하가 유키요 (일본) 등 4명과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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