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의 선구자인 구옥희 (41)가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 (JLPGA) 상금랭킹 3위에 올랐다.
구옥희는 올시즌 2개 공식대회를 남겨둔 17일 현재 던롭트윈레이크스대회 우승과 다이킨오키드 2위, 도요수이산레이디스 3위등으로 총 4천5백92만1천9백50엔 (약 3억6천만원) 의 수입을 올렸다.
랭킹 1위 후쿠시마 아키코의 8천8백14만4천94엔과는 큰 차이가 있으나 2위 시오타니 이쿠요 (4천9백48만2천9백50엔)에게는 불과 3백56만엔 뒤진다.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9명의 한국선수 가운데 올시즌 유일한 2관왕인 고우순 (33) 은 우승 2회, 2위 1회등으로 4천1백4만1천4백72엔 (약 3억2천만원) 을 벌어들여 랭킹 5위에 올라 있다.
이밖에 김애숙이 2천6백72만1천4백74엔으로 랭킹 10위, 이영미 (2천6백59만9천9백30엔)가 약 13만엔 차이로 20위를 달리고 있다.
김종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