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조업도 벤처기업 포함…패션·영화제작·경영컨설팅업 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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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패션디자인업.영화제작업.경영컨설팅업.뉴스공급업등의 서비스업종도 요건만 갖추면 벤처기업으로 분류돼 각종 정책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통상산업부는 17일 원칙적으로 제조업 분야에 한해 지정토록 돼 있는 벤처기업에 신기술과 지식집약성이 인정되는 비제조업 분야도 포함시키기로 하고 그 대상으로 1백21개 업종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표준산업 분류상 세분류 기준 6백10개 비제조업종중 19.8%가 벤처기업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그러나 벤처기업으로 지정되려면 중소기업이면서▶벤처캐피털회사가 자본금의 10%이상 지분을 갖고 있거나▶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5%이상이든지▶각종 법에서 정한 12개 신기술을 사업화하는등의 기본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번에 벤처기업으로 분류된 업종에는 신용평가업.시장조사업.광고물 작성업과 전산.디자인.컴퓨터 전문강습소등이 포함돼 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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