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생수 내년 시판 민관법인 이달중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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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구례의 지리산자락에서 나오는 생수를 빠르면 내년말부터 맛볼 수 있게 된다.

구례군은 15일 "지리산 먹는 샘물의 채취장소를 산동면탑정리 탑동마을로 확정, 생산.판매를 위한 민관공동출자의 법인을 이달중 설립한다" 고 밝혔다.

가칭 ㈜지리산샘물은 자본금이 30억원으로 구례군과 전남도가 각각 34%, 15%를 출자하고 금호건설.송원백화점.지리산온천랜드.동원산업이 12.75%씩의 지분을 갖고 참여한다.

㈜지리산샘물은 다음달부터 환경영향평가초안서를 만들어 환경부 승인을 거친 뒤 4백여평규모의 공장을 건설, 내년말부터 하루 1백t의 생수를 채취.판매할 계획이다.

경영수익 증대를 위해 지난해9월부터 추진된 지리산생수사업은 그간 적합한 수원 (水原) 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었다.

구례 =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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