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주부 음주단속피해 중앙선넘어 달리다 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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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3일 오전2시10분쯤 서울관악구 봉천네거리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달아나던 張모 (52.주부.서울관악구봉천동) 씨의 에스페로 승용차가 경찰의 추적을 피해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마주오던 尹모 (29) 씨의 엘란트라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張씨.尹씨가 모두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신림동에서 사당동 방면으로 차를 몰던 張씨가 봉천네거리 부근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면서 중앙선을 침범해 U턴하는등 곡예운전을 하다 일어났다.

경찰은 張씨가 음주사실을 시인했으나 사고로 입을 다쳐 음주측정을 하지 못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혈액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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