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시황]널뛰기 끝 약보합 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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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주가가 극심한 널뛰기 양상을 나타내면서 소폭 내렸다.

전날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가까이 치솟은데 대한 경계.차익매물이 쏟아져 15포인트 떨어진 채 개장됐으나 일반투자자와 기관의 매수세가 만만찮게 일어 주가가 여러차례 출렁거렸다.

11일 종합지수는 전일비 3.21포인트 내린 522.11로 마감됐다.

대형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증권.건설등 업종이 내렸다.

상위 핵심우량주 가운데 포항제철만 올랐을뿐 한국전력.삼성전자.SK텔레콤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는 이날도 각각 7백18억원의 순매도와 4백79억원의 순매수로 팽팽히 맞섰다.

증권사를 중심으로 기관투자가들이 이달 들어 처음 매수우위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

두산건설.OB맥주.두산기계등 본격적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기업군과 각종 재료보유주등이 급등해 약세장 속에서도 상한가종목이 90개 가까이 나왔다.

국민은행은 장끝무렵 외국인 매도물량이 2백만주 이상 쏟아져 하한가를 치면서 거래량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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