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3.24%로 전달보다 1.02%포인트 떨어졌고, 양도성예금증서(CD)·금융채 등 시장형 금리 상품의 발행 금리도 3.91%에서 3.21%로 0.70%포인트 하락했다. 예금금리가 급락한 것은 지난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추가로 내린 데 맞춰 은행들이 수신 금리를 인하한 데다 금리를 적게 주는 1년 미만의 단기성 정기예금의 비중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2∼3% 미만의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의 비중이 1월 9.2%에서 2월 37.6%로 상승했다. 반면 5% 이상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비중은 18.4%에서 1%로 줄어 은행권에서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한편 예금은행이 새로 취급한 대출 평균 금리는 연 5.57%로, 전달보다 0.34%포인트 하락했다. [연합뉴스]